▲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삼성화재 레오, 현대캐피탈 케빈, 흥국생명 이재영, GS칼텍스 에커맨.2015.02.16.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2015년 설날 연휴에도 프로배구는 계속 된다.

프로배구에서는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OK저축은행의 일전과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볼거리다.

18일에는 돌풍의 팀 OK저축은행과 LIG손해보험이 격돌하고, 20일에는 전통의 배구명가로 불리는 현대캐피탈이 최강팀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V-리그는 중위권 팀들의 분전이 관전 포인트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도약을 위한 경기를 하고, 남자부 현대캐피탈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노리는 일전을 벌인다.

설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남자부 돌풍의 팀 OK저축은행과 LIG손해보험이 격돌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최하위를 전전했지만 올해 삼성화재와 선두다툼을 벌일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최근 OK저축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10일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1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져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부의 중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19일 일전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4위, GS칼텍스는 5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두팀의 승점은 4점차이다.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잡는다면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지필 수 있게 된다.

20일에는 전통의 배구명가로 불리는 현대캐피탈이 최강팀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 출범해인 2005년부터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강호'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예전만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3점으로 대한항공과 같지만 승리 전적에서 뒤져 5위에 머물러 있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1위 굳히기를 위해 질주하고 있는 삼성화재와의 결전이라 상당한 부담이 있겠지만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발리볼코리아/뉴시스=온라인 뉴스팀】


▨설날 연휴 배구 경기일정(18~22일)
◇18일(수)
●LIG손해보험-OK저축은행(오후2시·구미박정희체육관)/ SBS sports

◇19일(목)
●대한항공-우리카드 (오후2시·인천계양체육관)/ KBS N sports
●흥국생명-GS칼텍스 (오후4시·인천계양체육관)/ KBS N sports

◇20일(금)
●삼성화재-현대캐피탈 (오후2시·대전충무체육관)/ KBS N sports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오후4시·대전충무체육관)/ KBS N sports

◇21일(토)
●LIG손해보험-한국전력 (오후2시·구미박정희체육관)/ SBS sports

◇22일(일)
●OK저축은행-우리카드 (오후2시·안산상록수체육관)/ SBS sports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 (오후4시·성남실내체육관)/ K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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