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과의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2, 19-25, 25-19,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GS칼텍스는 4전5기 끝에 기쁨을 맛봤다. GS칼텍스는 8승16패(승점 28)로 5위를 유지했다.

▲ 【발리볼코리아(화성)=김경수 기자】11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경기에서 GS칼텍스 선수들이 공격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5.02.11.

외국인 선수 에커맨이 양팀 최다인 33점으로 2연승을 지휘했고 레프트 요원인 이소영(14점)과 표승주(12점)도 제 몫을 했다.

GS칼텍스는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를 25-19로 따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을 끈질긴 수비로 건져낸 뒤 에커맨을 활용한 공격을 앞세워 어렵지 않게 점수를 쌓았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2-11에서 표승주가 오픈 공격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고 14-12에서는 한송이의 서브 에이스와 에커맨의 후위 공격으로 내리 4득점, 쐐기를 박았다.

IBK기업은행은 성치 않은 오른 발목 탓에 결장한 데스티니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김희진(28점)과 박정아(19점)가 분전했지만 에커맨의 기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3위 IBK기업은행(14승9패·승점 39)은 선두 싸움에서 더욱 멀어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15승7패·승점 43)과는 여전히 4점차다.【발리볼코리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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