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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수비도 공격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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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2  0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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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볼코리아(수원)=김경수 기자】한국전력 전광인이 공격하기 위해 뛰어 오르고 있다.2015.02.01.

한국전력의 에이스로 입지를 굳힌 전광인(24)이 다시 한 번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22, 19-25, 19-25, 27-25, 15-9)로 승리했다.

레프트 공격수로 나선 전광인은 빠른 스윙을 이용한 스파이크를 주무기로 21점을 몰아냈다. 쥬리치(36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승부가 갈린 5세트에서는 3차례 공격 기회를 모두 점수로 연결하는 집중력까지 뽐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파괴력 넘치는 공격 못지 않게 화려했다. 전광인은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4세트 24-24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을 건져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레오의 공격은 5세트에서도 전광인의 그물망 수비를 피해가지 못했다. 전광인은 이날 리베로 오재성(13개)보다 2개 많은 15개의 디그를 기록했다. 

신영철 감독이 쥬리치를 제쳐두고 "광인이의 레오 수비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정도. 

   
▲ 【발리볼코리아(수원)=김경수 기자】1일 경기도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경기에서 한국전력 전광인의 공격을 삼성화재 레오와 지태환이 블로킹하고 있다.2015.02.01.

전광인은 자신을 향한 쏟아지는 칭찬에 겸연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무리 공을 받아도 끝을 내주는 선수가 없으면 헛수고이지 않느냐. 각자 자리에서 할 몫을 다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수줍게 웃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2005년 V-리그 출범 후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1세트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낸 한국전력은 2,3세트를 무기력하게 빼앗겼다. 

다행히 4세트를 듀스 끝에 잡아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전광인은 "2,3세트에서는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그러다보니 세터가 흔들리고 공격수도 급해졌다"면서 "솔직히 우리가 강팀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돌아봤다. 

물론 전광인은 한국전력에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광인은 "우리는 못하는 팀도, 잘하는 팀도 아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발리볼코리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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