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회하(回河) 세터상' 초대 수상자로 박은서 선정.
■박은서, 4세트 17-21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방 리시브 실패 유도.
■박은서의 서브로 돌파구를 찾은 흥국생명 3번의 듀스 접전 끝에 28-26으로 4세트 승리.
■올 시즌 '세터 박은서 원포인트 서버'로 존재감 있는 활약 기대.

흥국생명 세터 박은서. 지난 4일(토)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모습.
흥국생명 세터 박은서. 지난 4일(토)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모습.

【발리볼코리아닷컴(인천)=김경수 기자】흥국생명 세터 박은서가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으며 팀을 구한 게임체인저가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4일(토)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15-25, 25-19, 28-26)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획득해 5승 1패(승점15)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 했다. 

박은서는 4세트 중반 17-21에서 김수지를 대신해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어 날카로운 서브로 IBK기업은행 수비라인을 흔들며 듀스 접전 끝에 21-21를 만든 다음 돌파구를 찾은 흥국생명은 3차례의 접전끝에 28-26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했다. 

수원전산여고 세터 박은서 경기 모습
수원전산여고 세터 박은서 경기 모습

박은서는 수원파장초에서 배구를 시작하여 수원전산여고(現 수원한봄고)를 졸업하고, 2018-2019시즌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2021년 12월 14일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도 ‘회하(回河)’상 초대 수상자 박은서(흥국생명) 모습.
2018년도 ‘회하(回河)’상 초대 수상자 박은서(흥국생명) 모습.

지난 2018년에 만든  '회하(回河) 세터상'의 초대 수상자로는 박은서(흥국생명)가 뽑혔다.

회하(回河) 세터상은 여자배구 세터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매년 1월에 시상을 한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 한국여자배구 선수단 단장을 맡았던 류철호 前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사비를 들여 만들었다. ‘회하(回河)’는 류철호 사장의 아호다.

2회부터는 수상 기준도 정했다.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뽑히는 세터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이후 2회(2019년) 안예림(한국도로공사 1R 4순위/ 부산남성여고 졸업), 3회(2020년) 김지원(GS칼텍스 1R 1순위/ 제천여고 졸업), 4회(2021년) 박사랑(페퍼저축은행 1R 1순위/ 대구여고 졸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5회(2022년)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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