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금)부터 팀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팀 합류.(사진제공=현대캐피탈 배구단)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팀 합류.(사진제공=현대캐피탈 배구단)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1일(목) 팀에 합류했다.

지난 19일(화) 한국에 입국한 아흐메드는 지난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2023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한국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흐메드의 팀 복귀는 조금 늦었다. 리비아 대표팀으로 소집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 배구연맹(CAVB)주최 아프리카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합류했다.

리비아 대표팀은 아흐메드를 주축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12일((화)/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카이로 스타디움 홀 2에서 열린 알제리와 준결승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37점과 서브에이스 2개 기록했다. 비록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3, 4위 결정전에서 카메룬을 이기며 3위를 기록하고, 아흐메드는 베스트 아포짓 상을 수상했다.

아흐메드 가족은 리비아에서 배구 집안으로 유명하다. 이번 리비아 국가대표에 형 모하메드 이크바이리와 같이 뛰었으며, 부친은 1980년대 리비아 남부 지역 최고의 배구 선수인 아부 루바바 알 카비리(Abu Lubaba Al-Khabiri) 이다.

최태웅 감독은 "팀에 합류한 아흐메드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 시즌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고, 아흐메드는 "한국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기대 크다." 라며, "현대캐피탈에서 후회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흐메드는 구단 복합베이스캠프인 천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22일(금)부터 팀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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