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구단측은 "지난 26일(목) 이 사태를 바로 파악하고 해당학교 지도자에게는 사유서를 제출받았고, 연맹에도 바로 사건 보고.

kbsn sport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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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경기 중에 연습공이 사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6일(목)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회성경기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 vs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시합구는 이상 없이 확인되었는데, 1, 2세트까지는 이상 없이 운영되었으나 2세트 종료 휴식 시간에 선수들이 훈련하던 연습구와 볼 리트리버가 소지하던 시합구가 섞였으나, 3세트 경기 시작 전 이를 미처 걸러내지 못해 3세트에서는 연습구가 사용되었다. 거기에 볼보이가 손가락으로 욕까지하는 모습이 방송에 잡혔다.  

​볼보이가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모습.(자료출처=kbsn sports 방송화면 캡쳐)​
​볼보이가 손가락으로 욕을 하는 모습.(자료출처=kbsn sports 방송화면 캡쳐)​

IBK기업은행 구단측은  "지난 26일(목) 이 사태를 바로 파악하고 해당학교 지도자에게는 사유서를 제출받았으며, 연맹에도 바로 사건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경기 다음날인 27일(금)에 바로 사건을 발표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부분이다.  

V리그 경기에서는 경기 공인구는 5개만 사용가능하고 경기위원과 부심이 관리를 맞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감독관 이경석, 심판감독관 이주필, 주심 성해연, 부심 남영수가 담당했었다.  

한국배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습구 사용에 대해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요원에 대한 관리 및 교육을 강화하고 남은 라운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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