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국산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AmazingCre)(대표 유용문, 배슬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한국 골프 브랜드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어메이징크리는 오는 9월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에지워터CC에서 벌어질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1972년 처음 시작된대회로 LPGA 투어 정규대회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 총 상금은 150만달러로 결정했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포틀랜드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이벤트로 지역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대회의 경우 포틀랜드 인근 조지 폭스 대학교 여자골프팀의 NCAA 챔피언 매켄지 툴을 지역 초청 선수로 참가토록 했다. 이 대회는 2000년 김미현을 시작으로 2004년 한희원, 2005년 강수연, 2009년 허미정과 지난 해 고진영프로까지 한국 선수가 5차례나 우승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전년도 우승자 고진영 프로.
전년도 우승자 고진영 프로.

올해, 포틀랜드 클래식은 세계 골프 브랜드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어메이징크리가 스폰서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LPGA 투어는 총 34개 대회 가운데 한국의 골프 방송사 JTBC와 롯데 그룹과 함께 골프 브랜드는 어메이징크리가 타이틀 스폰서로 유일하게 참여했다. 수 년 전 국산 골프볼 업체 볼빅이 LPGA 투어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후 오랜만에 한국 골프업체가 투어 대회 스폰서로 나선 것이다.

어메이징크리는 2015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PGA 쇼에서 독특하게 디자인된 드라이버를 처음 선보였다.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시도였다. 세계 최고의 미국 시장을 확보하기 않고서는 최고 브랜드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메이징크리는 미국 PGA쇼에서 호평을 받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부터 적극적인 공략에 들어갔다. 2020년 4월 첫 소매점을 오픈한 이후 지난 2년간 국내 주요 백화점을 비롯 37곳으로 확대했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0% 증가한 2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어메이징크리는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50여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메이징크리는 어메이징(Amazing), 창조(Creation)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3차원 면의 해골인 '알렉스(Alex)'를 브랜드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트&사이언스'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의 최고 품질의 소재와 독특한 패턴, 색상 변이, 입체적 요소를 결합해 독창적인 '유체역학' 브랜드 철학을 의류에 적용했다. 그 결과 한국 골프웨어 시장을 강타한 날렵하고 스타일리쉬하며 고급스러운 의류가 탄생했다. 2020년 유명 디자이너 배슬기와 패션 유통 전문가 유용문 대표이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어메이징크리 의류 라인을 생산했다.

어메이징크리 유용문 대표이사는 “전 세계 골프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게 된 만큼, 어메이징크리도 지금까지 이어온 시간보다 앞으로 더 긴 시간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시작점이 어메이징 포틀랜드 클래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대회코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대회코스.

LPGA 아시아 변진형 대표는 “어메이징크리가 LPGA 투어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인 포틀랜드 클래식의 후원을 결정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여자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론칭 3년째를 맞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는 올해 초 LPGA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호주교포 이민우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능성과 퍼포먼스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골프에 최적화된 디자인까지 더한 어메이징크리는 글로벌 선수 후원에 이어 LPGA 대회 타이틀 스폰서까지 맡아 마케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전 세계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어메이징크리가 세계적인 골프브랜드로 부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홍보, 마케팅 대행은 국내 최대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이사 이성환)이 맡고 있다.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문의 : volleyballkorea@hanmail.net   

◆사진컨텐츠 제휴문의: welcomephoto@hanmail.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