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첫 개막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로 잡은데 이어 최강 IBK기업은행까지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시켰다.

흥국생명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제압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 【사진=발리볼코리아(화성) 김경수 기자】26일 흥국생명 박미희감독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의 연습 모습을 보면서 전상훈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출전 할 최종 선수명단을 작성한다.

코트의 여우 박미희감독도 긴장되는 시간이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박감독이 부임하면서 2달만에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고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팀 분위기이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주눅들거나 위축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만큼 분위기가 중요하다 강조한다.

선수들의 훈육방식도 변화시키면서 박미희 감독의 훈육 방법은 섬세했다.

남자 선수보다 세심한 여자 선수들의 마음을 꿰뚫었다. 박미희 감독은 " 절대 단점만 말하지 않는다. 단점을 말해줄 때는 꼭 장점과 함께 얘기해준다."고 말한다.

새로운 훈육방법과 레프트 포지션이었던 주예나를 리베로로 변경하고, 센터를 봤던 정시영을 라이트 공격수로 돌리는 새로운 전략이 지난 리그 부진을 면치 못했던 흥국생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volleyballkorea@hanmail.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