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선수들과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국내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지난 1일(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월) 밝혔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 1세트 종료 이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석진욱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 및 선수진 등이 참석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지난 2019-2020 시즌 및 비 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 1000만 원을 OK배정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 성금을 모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선수들이 전달한 성금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등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각 배구 대회 우승팀의 ‘MVP(Most Valuable Player)’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의 배구 유소년 육성 장학 사업은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배구 저변 확대에 대한 의지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배구 외에도 국내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세리키즈 장학금(골프) △OK스포츠장학금(럭비·필드하키·야구 등) 등의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전방위 적인 스포츠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주장인 정성현 선수는 “선수들이 모은 성금이 가치 있는 곳에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대한민국 배구계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회장은 “꿈나무 육성 앞장 위해 모은 성금을 전달해준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진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좋은 뜻으로 모은 성금인 만큼, 소중히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년 꿈나무들이 앞으로의 국내 배구계를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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