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은 9일(화) 장병철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28일 사퇴 의사를 밝힌 김철수감독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용하며 선수단의 조기 안정화와 FA 영입, 외국인선수 선발 등 원활한 차기시즌 준비를 위해 장병철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새 사령탑에 오른 장병철 수석코치는 V-리그 초기 삼성화재에서 라이트로 활약하였고, 국가대표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활동하여 구단 문화 및 선수단에 대한 이해가 높고, 이호건, 김인혁 등 우수한 신인 선수들을 육성하여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장병철 신임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회사의 믿음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면서, “패배 의식을 떨쳐내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근성 있는 팀을 만들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강인한 승부욕과 끈끈한 수비력과 같은 팀의 전통을 계승하여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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