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지난 12월 17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 앞서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는 '최태웅감독 배구상'과 올해 새롭게 조성된 '신지원여사 배구장학금' 총 2,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최태웅감독 배구상'은 최태웅감독이 지금까지 받은 배구팬들의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도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어린 유망주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은 모두 최감독의 사재를 들여 조성했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힘들게 배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천안지역 학생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신지원 여사 배구장학금’은 올해 1월 90세가 넘은 연세에도 20년지기 배구 팬으로 최태웅감독을 직접 찾아와 배구발전에 사용해 달라고 1억원을 전달하신 신지원 할머니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으며, 구단은 신 할머니의 뜻을 받아 천안 외 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신지원 할머님의 고마운 마음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작은 시작이지만 이러한 활동들로 배구에 뜻이 있는 어린 친구들이 좀더 즐겁게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캐피탈 배구단도2005년부터 매년 지원하고 있는 ‘천안시 배구발전 지원금’ 4,000만원을 천안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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