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44년만에 세계여자배구선수권 예선에서 탈락해 배구계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1라운드 예선전에서 1승4패(승점4)를 기록하며 C조 5위를 기록했다. 같은조에 있던 세게랭킹 2위인 미국은 5승(승점13)을 하며 1위, 세계랭킹 5위인 러시아는 4승1패(승점12)로 2위, 아시아권인 태국(세계랭킹 16위)도 3승2패(승점10)로 3위, 세계랭킹 24위인 아제르바이젠도 2승3패(승점6)로 16강에 진출했다.

1974년 이후 세계선수권 예선전에서 탈락한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 출전에도 빨간불이 커지며 배구협회의 안일함과 감독의 선수 선발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대회출전을 앞둔 지난 9월 21일(금)에 수석코치가 전격 교체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교체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건강상의 이유라는 말이 흘러 나오는데 배구협회는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함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협회가 이번사태를 어떠한 형태로 수습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국여자대표팀은 5일(금) 오후 2시 15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7일(일)부터 11일(목)까지 일본 나고야(E조)와 오사카(F조)에서 열리는 16강에는 E조에 브라질, 도미니카, 독일,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푸에리토 리코, 세르비아가 F조에는 아제르바이젠, 불가리아,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태국, 터키, 미국이 진출해 경기를 펼친다.

■FIVB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 C조 예선 최종순위.(일본 고베)
1.미 국. 5승/ 13점.
2.러시아. 4승 1패/ 12점.
3.태 국. 3승 2패/ 10점.
4.아자르바이젠. 2승 3패/ 6점.
5.한 국. 1승 4패/ 4점.
6.트리니다드 토바고. 5패/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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