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환호하는 모습.(자료사진-2016.05.18).

한, 일전 ... 첫 경기 승리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부른다.

2016 리우올림픽 배구 개막경기는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놓고 맞 붙었던 한국과 일본이 6일 오후9시30분(한국시간)에 다시 격돌한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세계여자배구 최종예선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김희진이 서브 5점을 올렸으며, 팀 서브득점에서 9-3으로 앞섰다.

▲ 지난 5월 세계최종예선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자료사진-2016.05.15).

한국의 예상되는 주전 선수로는 김연경(레프트,192cm),박정아(레프트,187cm),김희진(라이트, 185cm),양효진(센터, 190cm),김수지(센터, 186cm), 이효희(세터, 173cm), 김해란(리베로,168cm) 이다. 상황에 따라서 이재영(레프트,179cm), 황연주(라이트,177cm), 배유나(센터,182cm), 염혜선(세터,177cm), 남지연(리베로,170cm)등을 교체카드로 활용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출전 엔트리를 보면 사오리(레프트,185cm), 이시이(레프트, 180cm), 나베야(레프트,176cm), 나가오카(라이트, 179cm), 사코다(라이트, 175cm), 에리카(센터, 186cm), 시마무라(센터, 182cm), 야마구치(센터, 176cm), 미야시타(세터, 177cm), 타시로(세터, 173cm), 사토(리베로, 164cm)등의 다양하게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 지난 5월 세계최종에선전에서 일본여자대표팀 모습.(자료사진-2016.05.17).
▲ 일본 여자대표팀 사코다 사오리.2016.05.18.
▲ 일본 여자대표팀 에리카.2016.05.18.

경기 시작과 함께 서브로 공략해 흔들는 것을 대비해 일본은 리시브 불안과 수비라인의 안정성에 대해 훈련을 했을 것이고, 중앙에서는 에리카(센터,186cm)와 시마무라(센터, 182cm)가 한국의 공격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은 팀의 노출을 꺼리며 기무라 사오리의 출전 여부를 놓고 연막전을 펼치는 둣한 인상을 보이고 있다. 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철저히 준비 한 것 같다.

한국은 '배구여제 김연경'을 비롯하여, 거미손 '양효진', 서브 '김희진', 디그여왕 '김해란' 등의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 한국 여자대표팀 센터 양효진.2016.05.20.
▲ 한국 여자대표팀 센터 김희진.2016.05.15.

올림픽 개막경기를 앞두고 일본 마사요시 마나베감독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한국의 이정철감독은 "우리는 4년전 런던올림픽때 보다 잘해 리우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결정적일때 일본에게 허를 찔려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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