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순위전 두번째 경기에서 박기주감독(수원전산여고)이 이끄는 한국여자청소년대표팀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깝게 중국에 패했다.

중국과의 상대전적은 3승15패로 열세로 1999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

28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 더 몰 MMC홀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19)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순위결정전 F조 2차전 한국 vs 중국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2-3(25-20, 17-25, 25-23, 19-25, 10-15)으로 패하며 8강전 토너먼트에 F조 2위로 진출했다.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한수진, 유서연, 이선정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모습.2016.07.28.

1세트는 초반부터 서브로 중국의 수비라인을 흔들리면서 5점차의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지민경과 유서연의 공격과 김주향과 이선정의 속공괴 이동공격으로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는 1세트와는 정반대로 한국의 공격을 중국 블로킹에 막히면서 25-17로 세트를 내 주었다.

3세트에서는 한국 선수들은 23-21까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며, 유서연의 공격득점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으나 중국이 연속 2점을 따내며 24-23이 되었다. 네트위로 넣어오는 볼을 유서연이 밀어 넣으면서 25-23으로 마무리 하며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4세트에서 한국은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6-8까지 추격하며 점수차를 14-14까지 만들었다. 다시 중국의 연속공격 득점으로 14-16으로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맞으며 중국이 앞서 갔다. 그러나 고민지가 서브득점과 공격 성공으로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한국은 공격이 중국의 블로킹과 타점 높은 공격으로 4세트를 19-25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로 승부가 원점이 되었다.

5세트에 들어온 한국은 선취점을 올리며 유서연의 공격득점으로 3-2로 만들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중국의 공격이 우위를 점유하며 4-8로 앞서며 코트를 바꾸었으며 한국은 7-10까지 추격을 하였다. 연속되는 중국의 고공공격은 10-15로 5세트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민경 18점, 유서연 15점, 고민지 9점, 김주향 9점, 이선정 6점, 안혜진 4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F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서 베트남과 4강진출 놓고 29일(목) 오후4시(한국시간 오후6시)에 경기를 펼친다.

이번대회 아시아 1위, 2위에는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U19) 선수권 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28일(목) 8강순위전 경기결과.(나콘 랏차시마 더 몰 MMC홀)
1.베트남 3 (25-22, 23-25, 25-21, 25-15) 1 인 도.
2.카자흐스탄 0 (22-25, 15-25, 25-27) 3 대 만.
3.태 국 2 (25-23, 16-25, 25-19, 13-25, 12-15) 3 일 본.
4.한 국 2 (25-20, 17-25, 25-23, 19-25, 10-15) 3 중 국.

■한국청소년(U19)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
◇감 독 박기주.(수원전산여고)
◇코 치 조완기.(대전용산고)
◇FIVB 닥터 박지훈.(안산 박지훈한의원 원장)
◇FIVB치료사 김찬문.(경복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트레이너 김원식.(스포츠콰트로)
◇전력분석 신다영.(대한배구협회)

●선 수(12명)
▲세 터 - 안혜진(강릉여고), 하효림(원곡고).
▲레프트 - 유서연(선명여고). 정호영(광주체육중).
▲리베로 - 한수진(수원전산여고), 고민지(대구여고).
▲센 터 - 박은진(선명여고), 이선정(선명여고), 김주향(광주체육고).
▲라이트 - 이미애(강릉여고), 최윤이(수원전산여고), 지민경(선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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