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일본 도쿄)=김경수 기자】20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배구 최종예선전" 한국 vs 페루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2016.05.20.

(일본 도쿄=공동취재단)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20일 일본 도쿄 시부애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 예선(아시아 대륙 포함)’ 페루를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물리치며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12점)가 된 한국은 21일(토) 태국을 꺾으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연경 인터뷰.
어느정도 페루를 준비하고 들어왔는데 팀이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져서 상당히 놀랐다. 저희는 당황하지 않고 흐름을 찾았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인만큼 기술보다 체력싸움인 것 같다. 체력이 끝까지 해야 할 것 같은데 내일은 리우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인만큼 내일 경기 준비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발리볼코리아(일본 도쿄)=김경수 기자】20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배구 최종예선전" 한국 vs 페루 경기에서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6.05.20.

■양효진 인터뷰.
우선 페루 선수들이 생각보다 서브와 수비가 강해서 1세트 때 고전을 했었는데, 빠르게 우리 선수들이 전술을 바꿔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2경기에서는 남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블록이 주효했는데?
-일단 우선 페루에 상대편 12번 선수(안젤라 레이바)가 공격을 제일 잘하고 많이 때리는데 1세트 때 페루선수가 처음에는 스트레이트 폼에서 완전히 레프트로 크로스 각이 나왔었는데, 한 번에 생각을 못하고서 계속 스트레이트 쪽을 막았는데 2세트부터 폼 보다는 그쪽에 잘 때리는 코스로 막으려고 했더니 통한 것 같다.

【발리볼코리아(일본 도쿄)=김경수 기자】20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배구 최종예선전" 한국 vs 페루 경기에서 한국 양효진이 페루 공격을 블로킹 시키고 기뻐하고 있다.2016.05.20.

■이정철감독 총평.
오늘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었는데 초반에 상대의 무게감 있는 서브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어렵게 경기를 풀었지만 2세트부터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나름대로 역할 잘 해줬다. 3세트에 들어갔지만 2세트부터 조금 나아지고 후반에 교체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통해서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해서 상대의 패턴이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겼다. 오늘 승리함으로써 4승에 도달을 했는데 내일도 태국전에서 승리하여 리우행을 결정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

Q.다음 경기 태국 경기 어려운 게임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5승을 하게 되면 4위 안에 확실하게 들기 때문에 리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결정할 수 있다. 태국은 마지막 남은 가능성에 도전하기 때문에 양 팀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 자체를 성실하게 위축 될 것 없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력을 가지고 한다면 좋은 경기 될 것이다. 내일 최선을 다해서 티켓을 결정짓는 경기를 하겠다.

【발리볼코리아(일본 도쿄)=김경수 기자】20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배구 최종예선전" 한국 vs 페루 경기에서 한국 이정철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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