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상대는 33년 배구부의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진주 경해여중 배구단이다.

2일(수)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는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팀의 첫번째 공식경기가 열렸다.

오늘 첫상대는 33년 배구부의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진주 경해여중 배구단이다.

▲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단8명과 경해여중 한 성감독과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해여중 선수-차례로 황다은,최소미,김지원,이유나,김세인,이수민,한미르,양유경,박은별,송찬미.

체육관 안의 카메라만 수십대, 밝은 조명 탓일까?, 연예인 아저씨들과의 대결이 생소하고 수줍었을까?
코트위의 경해 여중 선수들은 오늘따라 유난히도 볼그레한 볼이 얼굴만 봐서는 평범한 10대 어린 소녀였다.

반대편 코트에서는 예체능 배구단의 응원 구호 ' 배구 좋아' 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단의 파이팅 하는 모습이다

심판의 휘슬소리가 울리고 본격적인 시합에 임하는 경해여중 선수들의 투혼은 유명한 연예인 아저씨도, 키가 크고 덩치 좋은 꽃미남 오빠들도 없었다.
예체능 선수단도 시합이 시작되자 굳은 결심을 내어 보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 받고, 때리고, 막고,

모든 스포츠가 그렇고 배구도 그렇다. '시합은 해 봐야 안다.'

▲ 황다은 선수가 공격하는 것을 학 진, 이재윤 선수가 블로킹 하는 모습이다.
▲ 대학교 1학년까지 배구 선수생활을 했던 학 진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 경해여중 정다은 선수가 블럭을 피해 공격하는 모습이다.
▲ 캐나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 대표선수로 배구부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예체능 배구단 이재윤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다.
▲ 예체능 배구단 주장 강호동 선수가 서브하는 모습.

오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이었다.

배구는 특유의 팀웤을 바탕으로 스피디하고 파워 넘치는 경기가 주를 이루며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기를 펼치는 신사의 스포츠다.

'우리동네예체능' 두번째 녹화후 예체능 배구팀의 캡틴 김세진 감독의 첫 인터뷰는 그랬었다.
'적어도 허접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다.' 그러나 그것은 겸손일지도 모른다.

오늘 예체능 배구팀은 두번째 녹화 때 보다 잘했다.
료헤이의 토스도 좋았고 강호동,조 타,강 남, 오만석의 리시브도 학진,조동혁,이재윤의 공격 또한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
예체능 배구단에게는 앞으로 펼쳐질 전국에 수많은 배구 동호인들과의 결전이 기다리고 있다.
8명의 꽃미남 예체능 선수들의 코트에서 펼쳐질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기자간담회에서 김해룡PD는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은 약 10회로 예정하고 있고, 시청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은 3월 8일 화요일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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