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포청천' 김건태(58) 한국배구연맹(KOVO) 전임심판이 휘슬을 내려 놓는다.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기자】김건태(58) 국제심판, 한국배구연맹(KOVO) 전임심판.

김 전임심판은 국내 프로배구의 정년(만 58세) 규정에 따라 오는 2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한국전력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그는 1987년 국내 A급 심판이 된 이후 1990년 국제심판, 1998년 FIVB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김 전임심판은 20여년 간 A매치 총 350여회를 비롯해 그랑프리, 월드리그,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중요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12차례 주심으로 심판대에 올랐다.

2010년 10월에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전임심판은 2005~2006시즌부터 현재까지 프로배구 심판으로 9시즌 동안 총 422회 심판대에 올랐다. 또한 심판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트리플크라운, 비디오판독, 2점 백어택, 심판 알코올테스트, 재심요청제도 등의 입안으로 프로배구 기틀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아시아배구연맹(AVC) 심판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김 전임심판은 은퇴 후 국제심판의 지도와 평가를 통한 후진 양성에 전념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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