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첫 승리 수당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러시앤캐시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러시앤캐시는 신생팀답지 않은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예상을 깨고 LIG손해보험에 압승을 거뒀다. 개막 후 8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던 러시앤캐시는 선수들이 똘똘 뭉쳐 귀중한 첫 승을 일궈냈다.
창단을 선언하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리그 출전을 감행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 경험이 없어 데뷔 후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프로배구 진출 첫승을 보다 의미있게 하기 위해 첫 번째 승리수당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은 "프로 진출 첫 승에 대한 기쁨을 보다 의미있게 하기 위해 승리수당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선수들과 의견을 모았다.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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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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