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그랑프리 대회에서 1그룹에 편성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그랑프리 위원회를 열고 2014 그랑프리 참가팀 및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은 브라질, 미국, 일본 등 11개팀과 함께 1그룹으로 분류됐다.

내년 8월1일부터 3일간 B조 개최국으로 독일, 태국, 세르비아를 상대하는 한국은 1주일 뒤 브라질로 자리를 옮겨 미국, 브라질, 러시아와 맞붙는다. 8월15일부터는 중국, 일본,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마카오 원정길에 오른다.

예선에서 상위 4개 팀에 포함될 경우 8월20일부터 진행되는 결선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내년 그랑프리는 올해 20개국에서 8개국 늘어난 28개국이 경합한다. FIVB는 일부 국가들의 참가팀 증가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흥행몰이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1그룹 최하위 1개팀은 2015 그랑프리에서 둘째 그룹으로 편성된다. 반대로 2그룹 상위 1팀은 FIVB의 대회 참가조건을 충족할 때 1그룹으로 승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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