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은 날 역대 세 번째 시청률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지난 28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경기의 시청률이 1.643%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지난 6일 LIG손해보험-삼성화재전(LIG손보 3-1 승)에서 기록한 올 시즌 최고시청률 1.15%를 0.5% 가량 뛰어넘은 수치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배구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이는 또 V-리그 출범 후 역대 세 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 2009~2010시즌 챔피언 결정 5차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으로 남아있다. 2.001%를 찍었다.

두 번째 기록은 2008~2009시즌 4라운드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에서 나온 1.878%이다.

KBS N Sorts 관계자는 "시즌 개막 이후 최고 시청률로 프로배구가 올 겨울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며 "주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빅 매치가 준비돼 있어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첫 2%대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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