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정성민·박원빈·염경섭·박상하 출전...김세진·이정철·이성희 감독, 지략 대결 기대.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우리카드 박상하, OK저축은행 박원빈, 도로공사 정대영, GS칼텍스 정지윤.2015.07.10.

충북 출신의 배구스타들이 청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11~1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배구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청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프로배구 대회에 충북 출신의 선수들과 감독 등이 대거 참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 출신 선수로는 옥천고를 졸업한 정성민(28·상무), 박원빈(24·OK저축은행)이,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엄경섭(31·우리카드), 박상하(30·우리카드)가 남자부에 출전하며, 여자부에는 청주양백상업고를 졸업한 정대영(35·한국도로공사)과 제천여고를 졸업한 정지윤(36·GS칼텍스)이 나서 시즌을 앞두고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IBK기업은행 이정철감독, 인삼공사 이성희감독, OK저축은행 김세진감독, 흥국생명 전상훈수석코치.2015.07.10.

충북출신 지도자로는 옥천고를 졸업한 김세진(42·OK저축은행)은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만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주청석고를 졸업한 이정철(56·IBK기업은행) 감독도 현재 한국여자대표팀을 감독을 맡고 있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던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이성희(49·KGC인삼공사)감독과 전상훈(40·흥국생명)코치도 청주를 찾는다.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진병운 KOVO전임심판, 선심으로 참여하는 KOVO 차영민, 차영진 형제.2015.07.10.

이번 대회에는 옥천고를 졸업한 진병운(56) 주심과 제천산업고 출신의 차영진(33), 차영민(30) 형제가 선심으로 참가한다.

박현규 충북배구연합회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청주에서 배구대회가 열려서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이번 대회로 청주를 많이 알리고 또 다시 청주에서 프로배구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5 KOVO 컵대회에는 대한항공·KB손해보혐(전 LIG손해보험)·OK저축은행·신협상무·우리카드·삼성화재·한국전력·현대캐피탈 등 남자부 8개 팀과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GS칼텍스·흥국생명·IBK기업은행 등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제휴사=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fedor@jbnews.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volleyballkorea@hanmail.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 VolleyballKorea.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