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스女배구 조2위로 8강 진출, 일본에 3-0 패배.

한국은 11일(토) 오후7시 E조 3위 홍콩과 일본은 오전 11시30분에 E조 4위 호주와 맞붙는다.

2017-03-09     김경수 기자

한국 유스여자배구(U18)대표팀이 8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일본에게 패하면서 조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조완기감독(대전용산고)이 이끄는 한국 유스여자대표팀은 9일(목) 오후 (한국시간 오후5시30분) 중국 중칭(重慶)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여자(U18)배구 선수권 대회 8강 라운드 F조 2차전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6-25, 14-25, 21-25)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일본에 소가 하리나(5번), 야마다 니치카(6번), 니시가와 유키(8번)의 목적타와 공격력에 밀리면서 2-8로 1번째 테크니컬타임을 맞았으며 다시 연속된 일본으로 공격으로 한국은 6-25로 패했다.

2세트에도 한국은 초반에 일본의 연속적인 공격성공으로 0-3으로 밀리면서 계속된 일본의 공격과 한국의 공격실패로 8-16으로 일본과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으며 2세트도 14-25로 일본이 가져갔다.

3세트는 양팀이 5-5까지 팽팽하게 경기 흐름을 유지했으며, 이후 8-12까지 일본에게 밀렸으나 한국은 정지윤(경남여고)의 공격성공으로 13-15까지 따라갔다.

한국은 심미옥(대전용산고)의 공격성공으로 14-16으로 따라 붙는듯 했으나 일본의 공격력이 압도하면서 14-21까지 밀렸다. 이후 계속된 일본의 연속공격 성공으로 18-24로 점수차가 벌어진 한국은 정지윤(경남여고)의 공격과 이주아(원곡고)의 블로킹 성공, 그리고 일본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1-24까지 추격했으나 한국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1-25로 패했다.

한국은 F조 2차전에서 일본에 패하면서 1승1패로 조2위로 8강전에 진출해 오는 11일(토) 오후7시 E조 3위 홍콩과 일본은 오전 11시30분에 E조 4위 호주와 맞붙는다.

앞서 열린 8강 라운드 E조에 속해 있는 중국과 태국과의 2차전 경기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국이 3-2(25-14, 22-25, 19-25, 25-14, 15-13)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F조 3위인 대만과 2위인 태국은 뉴질랜드와 오는 11일(토) 8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F조에 대만과 뉴질랜드의 2차전은 대만이 뉴질랜드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10)으로 물리쳤다.

이번 아시아 대회에서 상위 4개팀은 오는 2017년 8월18일(목)부터 27일(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IVB Girls U18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9일(목) 8강 라운드 2차전 경기결과.
◇F조 대만 3 (25-16, 25-12, 25-10) 0 뉴질랜드.
◇E조 중 국 3 (25-14, 22-25, 19-25, 25-14, 15-13) 2 태 국.
◇F조 일 본 3 (25-6, 25-14, 21-25) 0 한 국.
◇E조 홍 콩 3 (14-25, 25-21, 25-18, 26-24) 1 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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