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17득점" 경희대, 경기대에 3-0 승리.

중부대는 홍익대에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도전.

2016-09-10     온라인 뉴스팀

김찬호감독이 이끄는 경희대가 대학배구리그 6강전에서 경기대에 승리했다.

9일(금) 오후4시 수원시 장안구 경기대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6강전 경기대 vs 경희대 경기에서 경희대는 김정호가 최다득점인 17점을 올리며 경기대에게 세트스코어 3-0(25-22, 29-27, 25-21)으로 물리쳐며 승리했다.

1세트 초반, 경기대는 강서브로 수비라인을 흔들며 8-4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며 연속된 최명근과 박대웅의 공격을 앞세워 10-5로 점수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경기 중반에는 경기대 최명근의 서브범실과 경희대는 강병모의 블로킹득점, 알렉스가 서브득점을 올리며 14-16으로 점수를 역전시켰다. 다시 경기대의 최명근이 득점을 올리며 18–18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경희대는 강병모와 알렉스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25-22로 마루리 했다.

2세트는 초반, 경희대의 알렉스가 밀어넣기와 연타공격으로 4-6으로 기선을 잡았다. 추격을 시작한 경기대는 최명근의 득점과 오은렬의 서브득점으로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 양팀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비와 공격력을 유지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19-19에서 경기대가 20-19로 앞섰다. 다시 경희대 김정호와 강병모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는 23-20으로 벌여졌다.

그러나 반격을 시작한 경희대는 박종필과 강병모의 공격으로 24-24로 듀스를 만들며, 집중력을 발휘한 김정호와 강병모의 연속득점으로 29-27로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2세트를 먼저 따낸 경희대는 3세트에서 경기대에 한 점씩 주고 받는 접전끝에 센터 엄윤식의 연속블로킹으로 7-4로 앞서 나갔다. 패배의 몰린 경기대는 경희대의 범실과 최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12–10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집중력을 보여준 경희대는 18–18 상황에서 강병모와 알렉스의 연속득점으로 21-18로 앞선 상황에서 알렉스와 박종필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3세트를 25-21로 물리치며 승리했다.

한편, 서울 홍익대체육관에서 열린 홍익대 vs 중부대의 6강 경기에서는 김동영(15점), 함형진(14점), 신장호(12점)가 활약한 중부대가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7)으로 물리치며 플레이 오프 6강전 2연승을 했다.

추석연휴를 쉬고 중부대는 19일(월) 오후4시 수원에서 성균관대와 원정경기를 하며, 경희대는 21일(수) 오후4시 서울에서 홍익대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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