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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선두싸움 해보겠다…이번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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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3  0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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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의 막판 '추격전'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25-23, 19-25, 25-20, 25-23)로 승리하고 '1위 탈환'에 한 발 다가섰다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삼성화재를 승점 5점차로 추격하며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었다. 삼성화재와 19승6패로 승패전적이 같지만 풀세트 승리가 더 많았기 때문에 승점에서 뒤지는 상황.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챙기기고 20승6패(승점 55)로 삼성화재(19승6패·승점57)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 【발리볼코리아(안산)=김경수 기자】2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OK저축은행 김세진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잇다.2015.02.02.

 

경기직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선두싸움을 해볼 수 있으면 해봐야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주 남은 두 경기를 잡는다고 하면 승부를 걸 만하다"며 "이번주가 고비일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5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진 뒤 10일에 삼성화재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과 3일 경기를 갖고, 7일 '꼴찌' 우리카드에 이어 OK저축은행을 만나는 비교적 순탄한 대진표를 갖고 있다. 

삼성화재의 센터 이선규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것도 언급됐다. 김 감독은 "상대의 선수가 빠진 것을 이용해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 한뒤 "연맹이 하필이면 우리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징계를 줬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 【발리볼코리아(안산)=김경수 기자】2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5라운드 남자부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OK저축은행 김세진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2015.02.02.

선수들도 전의를 불태웠다. 송희채는 "삼성화재를 생각하는 것보다 매 경기를 이기는게 중요하다"며 "당초 목표는 우승이었고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희채는 "연승을 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의 패배로 분루를 삼켜야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위해 승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현대캐피탈은 잠시 추격을 멈춰야했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잘했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며 아쉬움을 달랬다.【발리볼코리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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