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공격성공시키고 가빈이 유광우와 함께 사인을 주고받고 있다.)

삼성화재 6연승 고지에는 마법세터 유광우가 있었다.
유광우는 인창고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인하대시절 국가대표로 참가할 정도로 3,4학년 2년동안 김요한 임시형 함께 무패행진으로 9번 우승 한 트리오 였다.


(2005년도 대학배구 목포에서 열린 춘계대회에서 인하대 유광우가 소개되자 동료선수들이 환호해 주고 있다.
좌로부터 이성우(상무), 이상래(LIG), 최귀엽(우리캐피탈), 하성래(LIG) 등이 보인다.)


(2005년도 대학배구 경기에서 서브를 넣는 유광우 모습)

한국배구의 차세대를 이끌 세터 유광우는 2007~2008 신인드래프트에서 LIG손해보험에 지명된 김요한에 이어 2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과 함께 발목부상이 심하여 재활하는데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지난해 부산 IBK 컵대회때 출전한 유광우를 가리켜 신치용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자신감이 붙어는데 심리적인 문제와 발목 부담은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고, 겨울철 정규시즌 때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24일 LIG와의 경기부터 출전한 유광우는 물 만난 고기처럼 종행무진 코트를 누비며 현란한 토스웍을 자랑하며, 5세트 마지막 수비에서도 LIG 공격볼을 받아내는데 성공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1일 천안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발목부상으로 빠진 대신 혼자서 3세트를 소화하며, 가빈과 높이를 맞추며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셧 아웃 시켰다.
그는 기억에 남을 프로데뷔 완벽한 첫 승을 했다.
그리고 그는 항상 겸손하다.

<유광우의 주요이력>
*2003년 유스 국가대표.
*2004년 제 12회 아시아청소년 남자선수권 대회 우승, 세터상 수상.
*2005년 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대학배구 최강전 2위.
*2006년 제 87회 전국체육대회 인하대 우승.
*2006년 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대학배구 최강전 인하대 우승, BEST 6 선정.
*2007년 국가대표 선발(2007년도 하계 유니버시아드, 월드리그 참가)
*2007년 제 88회 전국체육대회 인하대 우승.
*2007년 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대학배구 최강전 인하대 우승, MVP, BEST 6 선정.

글/사진 김 경수 기자 welcomepho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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