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구미)=김경수 기자】재활을 마친 기록의 사나이 이경수가 돌아왔다.

LIG손해보험 이경수는 'LIG 맏형', 'LIG 심장', '토종거포', '기록의 사나이' 등 명성에 맞는 화려한 닉네임으로 한국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나 다름없다.

V리그를 대표하는 토종거포에는 이경수, 김요한(LIG손해보험), 박철우(삼성화재, 군복무中),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등이 있다.

▲ 【사진=발리볼코리아 김경수 기자】LIG손해보험 이경수(왼쪽), 김요한(오른쪽).2015.01.13.

기록의 사나이 이경수는 프로배구 최초 개인통산 1,500득점, 2천득점, 3천득점, 그리고 2012년에는 V리그때 KEPCO(한국전력)와의 구미 홈경기에서 16득점를 올리며 첫 3,500득점(3,514득점)을 돌파했다.

해결사의 역할을 하던 이경수는 그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의 맏형으로 살신성인을 하고 있다.

이경수는 역대통산 서브 성공 200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 195개를 기록 중이다.

프로배구가 시작한 2005년과 2005-2006 시즌에는 득점상을 기록했던 그는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프로의 우승과는 인연이 멀어지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2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3-1(19-25, 25-20, 25-19, 25-22)로 역전패 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포 김요한은 11점을 올리며, 역대통산 3,000득점(제5호, 국내선수 3호)을 도전 했지만 1점이 모자라 기록을 하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LIG손해보험(7승15패, 승점20)은 오는 17일(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4연패에서 탈출한 현대캐피탈(9승12패, 승점31)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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