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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외인 교체 경험한 최태웅 감독, 신중했던 오레올 지명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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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30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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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즌 만에 다시 만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오레올 카메호.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신중을 기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3명을 부상으로 잃으며 고생했기 때문에 최태웅 감독은 유럽 현지로 스태프를 파견하면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진심을 다했다.

최태웅 감독은 29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오레올 카메호(36·러시아)를 지명했다.

오레올은 지난 2012-13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뛰었고, 2015-16시즌에는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 뛸 당시 오레올은 득점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 최태웅 감독은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2021-22시즌 현대캐피탈이 야심차게 뽑은 보이다르 뷰세비치는 개막도 하기 전에 부상을 당했다. 급하게 로날드 히메네즈로 교체, 시즌에 돌입했지만 히메네즈도 부상을 당해 또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 무대 경험이 많은 펠리페 안톤 반데로를 영입해 마지막 반등을 꾀했지만 펠리페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2020-21시즌에 이어 2연속 봄 배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큰 실패를 경험한 최태웅 감독과 구단은 한 시즌 성패를 쥔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달초부터 드래프트 직전까지 유럽에 구단 스태프를 파견해 자신들이 눈여겨 본 선수들을 직접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오레올 지명 후 최태웅 감독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부상 탓에 고생했다. 그래서 현지에서 눈으로 보고 직접 선발하기 위해 스태프를 현지로 보냈다. 스태프가 일부 선수들을 체크하면서 기량과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한 답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오레올을 지켜 본 스태프가 영상보다 몸놀림이 더 좋다는 평가를 했다"면서 "나이가 적지 않아 체력이 걱정됐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스태프가 2경기를 직접 본 뒤 긍정적인 답을 내놔 안심하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현대캐피탈로 돌아 온 오레올은 "한국, 특히 현대캐피탈로 다시 돌아가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 2015-16시즌 현대캐피탈은 매우 환상적인 팀이었다. 늘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는데 큰 어려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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