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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 역대 FA 최고액 세웠다…9.2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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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5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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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2022.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레프트 정지석(27)이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종전 팀 동료인 세터 한선수(연봉 7억5000만원)를 넘어 총 보수액 9억2000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25일 한국배구연맹이 발표한 2022 남자부 FA 계약 결과에 따르면 정지석은 원 소속 구단인 대한항공과 총액 9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지석은 2013-14시즌 대한항공에 2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뒤 그 동안 꾸준히 주전 레프트로 활약했다. 지난 2020-21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MVP를 받았으며 2021-22시즌 챔프전 3차전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FA시장에서 종전 최고액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계약했던 한선수의 7억5000만원이었다.

지난 시즌 한선수의 총 보수에서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추후에 '연봉킹'이 바뀔 수 있겠지만 일단 정지석은 남자부 최초로 9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장에서는 '대어급' 선수들도 큰 이동 없이 모두 잔류를 선택했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의 주역인 곽승석(대한항공)이 연봉 5억원, 옵션 2억1000만원 등 총액 7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김규민(총 5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원·옵션 1억5500만원), 진성태(총 3억1200만원, 연봉 2억6000만원·옵션 5200만원)도 대한항공에 잔류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전력 3인방도 모두 원소속 구단에 남게 됐다.

복수의 팀의 관심을 받았던 서재덕이 총 7억2000만원(연봉 6억2000만원·옵션 1억원)에,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이 총 7억5000만원(연봉 6억원·옵션 1억5000만원), 세터 황동일이 2억1000만원(연봉 1억8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사인했다.

현대캐피탈의 전광인, 최민호도 각각 5억원, 7억원(이상 옵션 없음)에 도장을 찍었다. V리그 최고령인 여오현(44) 플레잉코치는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남자부 최초로 5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이 밖에 KB손해보험도 레프트 한성정(총 5억원, 연봉 4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 김정호(총 3억5000만원, 연봉 3억원·옵션 5000만원), 리베로 정민수(총 4억5000만원, 연봉 4억원·옵션 5000만원)와 계약을 마쳤다.

26명 중 이적은 김형진 1명이었다. 김형진은 총액 1억4200만원(연봉 1억원·옵션 4200만원)에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C그룹인 김형진의 경우 대한항공은 보상 선수 없이 현대캐피탈에 지난 시즌 연봉의 150%를 지급하면 된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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