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케이타가 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B손해보험이 54득점을 몰아친 케이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다.

KB손해보험은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25-18, 21-25, 25-22, 20-25, 15-13)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18승14패·2위)은 승점 58점이 되며 선두 대한항공(61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14승17패·승점50)으로 3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혼자서 54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3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케이타는 1세트 공격 성공률 81.82%를 기록하며 11득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2세트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알렉스와 나경복이 폭발하며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KB스타즈가 3세트를 가져가자 우리카드는 4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4세트 막바지 자신의 공격은 성공시키고, 케이타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5세트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의 백어택과 상대의 공격 범실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케이타가 잇따라 강력한 스파이크를 성공시킨 KB손해보험이 결국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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