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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V리그
트레이드 후 '펄펄' 김재휘와 한성정, 친정과 맞대결서 비수 꽂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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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2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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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재휘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근 소속 팀을 맞바꾼 우리카드의 김재휘와 KB손해보험의 한성정이 얄궂게도 불과 2주 만에 친정 팀을 상대한다. 새 팀에서 펄펄 날고 있는 터라 맞대결에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1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2월26일 두 팀은 KB손해보험의 김재휘와 김동민을 우리카드로, 우리카드의 한성정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KB손해보험으로 각각 보내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트레이드는 '윈윈'이었다. KB손해보험으로 온 한성정은 이적 2일 만에, 우리카드로 온 김재휘는 이적 3일 만에 새 팀에서 각각 주전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두 팀에게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전 소속 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갖지 못했던 두 선수에게도 이번 이적은 좋은 기회였다.

김재휘는 우리카드의 약점이던 높이를 완벽하게 메우며 하현용과 함께 중앙 라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고 한성정 역시 KB손해보험에서 궂은 일을 톡톡히 하며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KB손해보험 한성정(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김재휘는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트레이드가 내 배구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내겐 (우리카드에서 맞이하는) 4라운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김재휘를 데려온 시점과 맞물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반 3승11패로 하위권을 맴돌았던 우리카드는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10승11패(승점 33),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성정도 마찬가지다.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지금은 아니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팀의 우승에 기여하겠다"며 새 팀에 충성을 다짐하고 있다.

그의 소속 팀 KB손해보험도 상승세라면 뒤질 게 없다. 김정호의 부상으로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의 가세로 안정감을 되찾고 12승9패(승점 40)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을 맞바꾼 두 스타의 얄궂은 재회만으로도 관심은 뜨겁다.

더해 성공적인 트레이드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 중 누구의 선택이 더 옳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흥미롭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 모습(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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