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15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박철우가 20점, 앤더슨 11점과 이선규와 하경민의 거미손 같은 블로킹으로 대한항공 레안드로의 공격을 막으면서 승기를 잡으면서 3-1(22-25 25-22 25-23 25-23)로 물리쳤다. 18승 7퍠로 점수득실률이 앞선 현대캐피탈 2위로 대한항공은 3위로 밀려났다.

3년전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레안드로는 이날 경기에서 실책 9개와 함께 총30점(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후위 공격 15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몸이 80% 정도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3 25-20 25-21)으로 완파시키며 8연패에 빠뜨렸다.
케니는 22점을 기록하면서 백어텍 6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와 함께 올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포토뉴스 란에는 경기사진이 게재 되어 있습니다.)

사진/ 김 경수 기자 welcomepho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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