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과 센터 서채원을 지명했다.

김형실감독은 7일(화)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20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에서 1순위 박사랑(대구여고/ 세터), 2순위 박은서(일싱여상/ 레프트) , 3순위 서채원(대구여고/ 센터), 5순위 김세인(선명여고/ 레프트), 6순위 문슬기(수원시청/ 리베로)를 선발했다.

■Q.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인 드래프트까지 끝났다. 기분이 어떤지?
A.우리 팀에 대거 영입된 신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 현재 외인 포함 8명으로 훈련을 했다. 소통 및 분위기를 맞추는 데 주력을 하겠다. 내가 생각한대로 계획한대로 100%는 아니더라도 잘 뽑았다. 고등학교 선수지만 바로 뛰어야 될 선수가 있다. 인력이 부족했다. 화합이 잘 되고 접목을 잘 시킨다면 V-리그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그나마 예상한대로 잘 뽑아서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Q. 신인 선수 선발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부분이 궁금한데?
A.항상 말했지만 신생팀답게 젊고 유망주들로 구성을 해서 튼튼해지고 싶었다. 박사랑은 공격도 되고, 블로킹도 되고 177CM의 장신 세터다. 앞으로는 대형 세터로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서채원 선수도 상당히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대구여고와 연습경기하는 것도 봤다. 동영상을 많이 봤다. 우리가 뽑은 선수들은 만족한다.

■Q. 당장 주전급으로 활용하거나 기대가 되는 선수는 누구인지?
A.구솔 세터와 경쟁을 시켜봐야 알 것 같다. 불리한 것이 시간여유가 없다. 전국체전 끝나고 합류를 한다. 내일 소집이 되지만 연습을 하다가 전국체전 5일 전에 학교에 다시 가야 한다. 10월 19일 경기인데 10월 13일에 끝난다. 시간적인 부족함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서채원도 고등학교에서 잘 했지만, V-리그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봐야 한다. 스타팅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리베로까지 있었는데 보강이 되는데 같이 만나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데 시간적으로 불리하다. 화합이 잘 될 수 있도록 막내 팀으로서 노력하겠다.

■Q. 우선지명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 신인선수 선발까지 마쳤다. 팀 기틀을 어느 정도 다졌다고 생각하는지?
A.그거는 목표치라기보다는 구성원이 부족했다. 보호선수 아홉명 외에 선발을 했다. 그동안 선수 인원이 부족해 연습을 못했다. 바르가 오고 나서 연습을 하다 보니 영입되는 선수들이 와서 이제 제대로 팀다운 팀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은 셈이다.

■Q. 어느 정도의 팀이 구성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준비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A.시간이다. 연습량도 그렇고 부상 방지라든지, 컨디션 관리도 필요하다.

■Q.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미디어 노출이 적다고 생각한다. 주장은 누구이며, 외인의 컨디션은 어떤지?
A.임시로 이한비 선수가 하고 있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이한비. 선배로 문슬기 리베로가 있다. 부담 주는 것보다 들어오자마자 편안한 마음으로 이한비 선수를 주장으로 가는 게 어떨까 싶다.

■Q. 추후 선수 보강이 또 계획되어 있는지?
A.구단 측하고 다시 이야기를 했는데 필요한 수련 선수가 있다면 한두명 정도 보강할 계획이다.

■Q. 이번 신인 선수들과 V리그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 각오 한 마디?
A.앞에서도 말했지만 좋은 집이 아니라 튼튼한 집을 짓는데 주력하겠다. 젊은 패기로 신생팀 답게 AI페퍼스의 이미지를 잡는데 주력하겠다. 처음에 밝혔듯이 막내 팀으로서 기존 팀에 비하면 전력상 열세는 사실이다. 많이 두드려 맞으면서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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