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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배구선수 정지석, 과거 전 애인 데이트폭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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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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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 선수.© News1 구윤성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프로 배구선수 정지석씨(27·대한항공 레프트)가 과거 전 애인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정씨의 전 애인 A씨가 정씨를 상대로 고소한 폭행 및 불법촬영 등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20년 4월께 경기 수원지역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A씨를 몇 차례 폭행한 혐의다.

당초 타지역 수사기관에 제출됐던 A씨의 고소장은 정씨의 거주지 관할서인 수원남부경찰서로 지난 5월 이첩됐다.

A씨는 고소장을 제출할 시기쯤 피해자 조사를 한 차례 받았으며, 정씨는 지난 8월께 피의자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

정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 정씨에 대한 혐의가 몇 가지가 있다"면서 "수사가 아직 진행되는 중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씨의 폭행사건은 전날(1일) A씨가 SNS에 관련된 글과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씨는 SNS를 통해 "고소 당했으면 반성을 먼저 해야지 내 핸드폰(휴대전화) 부순 거 하나만 인정하고 폭행, 몰카설치는 인정 안한다는 데 진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친구 앞에서도 나 잡아 던지고 욕하고 별 짓을 다 해놓고 너무 뻔뻔한게 아니라고 잡아 떼는거 아닌가. 양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함께 거주했던 주거지 내 정씨가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핸드폰 제가 갖고 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성적인 걸 몰래 촬영하려고 한 게 아니라고 오히려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씨의 사건이 불거지자 정씨가 속한 구단 대한항공 레프트는 "무엇보다 논란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선수는 일체의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관계기관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투명하게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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