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57) 대한배구협회장이 4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임태희 배구협회장 연임 성공

임태희(57) 대한배구협회장이 4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임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배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제36대 대한배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 임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배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제36대 대한배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민주통합당 신장용(50) 의원과 경선에 나선 임 회장은 참석 대의원 19명 중 14명의 지지를 얻어 5표에 그친 신 의원을 따돌렸다. 당초 접전이 예상됐지만 임 회장은 의외로 손쉽게 연임에 성공했다.

장영달 전 회장의 사퇴로 지난 2008년 10월 회장직에 추대된 임 회장은 연임이 확정돼 2017년까지 협회 수장으로 활동한다.

▲ 임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대한배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제36대 대한배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임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여자대표팀의 2012런던올림픽 4강 진출과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창단에 기여했다.

하지만 2009년 무리하게 협회 건물 매입을 추진하면서 협회를 재정적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다. 일부 배구인으로부터는 협회 일을 등한시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임 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실장과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장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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