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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라바리니 "김연경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내 거취는 고민 중"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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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8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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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배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8.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특히 주장 김연경에 대해서는 존경심도 표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계약은 도쿄 올림픽까지였는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8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0-3(18-25, 15-25, 15-25)으로 졌다.

1976년 대회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한국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년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긴 여정을 함께 했던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라바리니 감독은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올림픽 참가가 꿈이었는데, 꿈이 이뤄졌다"면서 "목표는 8강 진출이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4강에 오르는 대단한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상대가 너무 집중력 있게 잘했고 수준 차이를 느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껏 브라질, 이탈리아 클럽 등에서만 뛰었던 그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구 문화부터 경기장에 들어가는 법 등 한국적인 문화 모든 것이 새로웠다. 정말 많이 배웠다"면서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깨달았지만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앞서 도쿄 올림픽까지 대한배구협회와 계약을 맺었던 라바리니는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이탈리아) 클럽 팀 지휘봉도 맡고 있다. 대표팀 사령탑은 겸임이었다.

그는 "계약이 오늘로 종료된다"면서도 "이제 막 대회가 끝났다. 앞으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구 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마치고 라바리니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패했다. 2021.8.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라바리니 감독은 2년 반 동안 동행했던 주장 김연경을 향한 특별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김연경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얼마나 크고 강한 선수인지 느꼈다. 나아가 배구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서 "날 행복하게 만든 그는 놀라운 사람이자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이 정말 위대한 선수라는 것, 또한 그가 보여줬던 엄청난 카리스마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라바리니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 배구대표팀을 맡으면서 대한민국 전체의 응원을 받았다"며 "그들이 보여준 응원, 사랑 등은 크게 와 닿았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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