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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신 미모에 할머니는 한국인…레베카 "관심 고마워요"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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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6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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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레베카(레베카SNS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24·미국)이 쏟아지는 인기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국에 왔다는 사실이 꿈만 같으며 가족들에게 이야기로만 들었던 할머니의 고향 마을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덴버대학교를 졸업한 레베카는 2시즌 동안 이탈리아 2부리그 푸투라 발리 부스토 아르시지오에서 활약한 뒤 2021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레베카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12일 입국, 구단이 마련한 기흥체육관 인근 아파트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레베카는 구단이 설치한 운동 기구들을 가지고 훈련 중이다. 또한 구단 사무국 직원이 매일 문 앞에 음식을 가져다놓는 방식으로 식사와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

뉴스1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레베카를 서면을 통해 만났다.

기업은행의 레베카(레베카SNS캡처)© 뉴스1


◇ 'SNS' 팔로워 급증… "한국 팬들 관심 고마워"
레베카는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은 레베카의 입단 소식이 정해지자마자 레베카의 미모에 관심을 보였는데 레베카 개인 SNS 팔로워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레베카 SNS엔 한국 팬들의 환영과 관심이 담긴 '한국어 댓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레베카는 이에 대해 "한국행이 결정된 뒤 SNS 팔로워가 많이 늘어났다"고 밝힌 뒤 "한국 팬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한국 팬들의 SNS를 통한 응원을 통해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한국으로 오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레베카의 SNS에는 훈련이나 경기 등 배구와 관련된 사진 외에도 여름 휴가, 개인 취미, 졸업 사진 등 사생활 사진도 많이 등록돼 있다.

레베카는 "미국에서 배구는 비인기 스포츠"라며 "한국행 확정 후 팔로워가 갑자기 늘어나 (한국 팬들에게) 내 일상이 많이 공유되는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그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레베카(기업은행 제공))© 뉴스1


◇ "'코로나19 시대' 끝나면, 할머니의 고향 방문하고파"
레베카를 향해 이목이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그와 한국의 인연이다.

레베카는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할머니가 한국 분이다. 할머니는 미군이셨던 할아버지를 만나 미국에 오셨다"고 설명한 뒤 "항상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었고, 한국을 사랑한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레베카는 말로만 들어오던 한국 땅을 직접 밟자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 듯 했다. 레베카는 "한국에 도착했을 때 정말 꿈만 같았다. 내가 한국 무대에서 뛴다는 게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심정을 전했다.

자가 격리를 마친 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쉽지는 않겠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레베카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레베카는 "코로나19 시대가 끝나면, 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았던 고향에 가 보고 싶다. 또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곳, 도시에서 벗어난 시골 마을, 서울에도 가보고 싶다.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레베카(기업은행 제공))© 뉴스1


◇ "기업은행 우승에 기여하는 게 목표"
191㎝의 장신 공격수인 레베카는 실력도 뛰어나다. 파워 넘치는 공격력으로 서남원 기업은행 감독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승부처에서 더 나아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던 기업은행으로서도 레베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 감독은 레베카를 선발한 배경에 대해 "타점을 잡아 힘이 실리는 공격을 하더라. 팀과 호흡이 맞는다면 고공 스파이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레베카는 "기업은행 우승에 크게 기여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기업은행과 함께 더 성장하고 싶다. 스스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배워야하는 부분도 많기에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V리그 적응을 위해 한국 배구 경기도 많이 찾아봤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배구와는 조금 다르더라.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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