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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V리그
'감독 없이' 경기한 KB 이경수 코치 "힘든 상황서 최선 다한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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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1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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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인 이경수 코치(가운데)가 코치진들과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대표팀 코치 시절 국가대표 에이스였던 박철우(한국전력)를 폭행한 전력이 폭로된 바 있다. 이감독은 21일 6라운드 첫 경기인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경기 출장을 포기했다. 2021.2.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의정부=뉴스1) 안영준 기자 = 이경수 KB손해보험 코치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7-25, 25-18, 22-25, 11-15)으로 석패했다. KB손해보험은 17승14패(승점52)로 불안한 3위가 됐다.

KB손해보험은 폭력 논란에 휩싸여 잔여경기 출전 포기를 선언한 이상열 감독을 대신해 이경수 코치, 박우철 코치, 김진만 코치의 '3인 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감독이 없기에 작전 타임에도 선수들 위주로 운영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KB손해보험은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등 선전하며 접전을 펼쳤다.

이경수 코치는 경기 종료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범실이 나오는 등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수 코치는 작전 타임 때 지도자가 아닌 김학민 등 선수들끼리 작전을 구상한 점에 대해 "우리 팀은 예전부터 선수들 위주로 훈련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도 선수 위주로 경기를 풀자고 했고, 그래서 고참 선수들이 작전 타임을 주도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수 코치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황택의에 대해 "블로킹 과정에서 인대 쪽에 손상이 있는 것 같다.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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