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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 이재영·다영 쌍둥이 모교…부랴부랴 흔적 지우기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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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5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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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연맹전 당시 사진. 이재영·다영 선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전주의 한 중학교 홈페이지 캡처)2021.2.15©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여자 프로 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의 모교에서 최근 학교폭력 논란을 의식해 이들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학교 폭력 가해자를 운동부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5일 이재영·다영 선수가 졸업한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 홈페이지의 배구부 게시판에 게시됐던 ‘2010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연맹전 2위 입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이날 오후 삭제됐다.

해당 글에는 “2010년 3월 익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본교 배구부 선수들이 2위에 입상했다”며 “2학년 이재영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는 내용과 여러 장의 사진이 첨부됐었다.

사진에는 이재영·다영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이 경기에 뛰는 모습들이 담겼다.

2010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연맹전 사진.© 뉴스1

이 같은 게시글은 해당 학교와 배구부 홍보용으로 활용됐다.

이 학교의 한 학부모는 “배구를 잘 모르는 딸아이가 인터넷을 보고 이 언니들이 우리 학교 출신이냐고 물었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슈가 됐는데도 이렇게 학교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사진을 올려놓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개했다.

결국 이날 오전까지 배구부 게시판에 있던 자매와 관련된 글과 사진은 논란이 일자 오후에 모두 삭제됐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예전부터 있던 게시물인데 미처 이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면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관련한 홈페이지 글은 부당하다는 판단에서 모두 내렸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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