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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공격종합 1위는 정지석·케이타도 아닌 KB손보 김정호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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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9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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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김정호(왼쪽)와 황택의가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남자 프로배구 공격종합 1위는 정지석(대한항공)도 '말리특급'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도 아니다.

반환점을 앞둔 남자부 공격종합 1위는 KB손해보험의 레프트 김정호(23·186㎝)다. 김정호는 18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8.02%를 기록, 정지석(56,18%), 케이타(54.89%)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2017-18시즌 2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김정호는 2018-19시즌에 KB손보로 이적하며 만개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포로 기대를 받았던 김정호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정호는 공격종합 1위, 시간차 2위, 퀵오픈 2위, 서브 5위 등에 오르며 KB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KB는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12승6패(승점 35)로 1위 대한항공(승점 36, 13승5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KB는 '괴물' 케이타의 화력뿐만 아니라 레프트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아주는 김정호가 있기 때문에 순항할 수 있었다.

기록적으로도 김정호의 활약은 빛난다. 1라운드에 6경기에서 87득점, 공격성공률 60.63%를 찍었던 김정호는 2라운드에도 공격성공률 56.45%, 3라운드에는 56.91%를 기록했다.

세터 황택의는 상대 블로커가 케이타에 집중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김정호를 활용해 활로를 뚫고 있다.

이상열 KB손보 감독은 "상대 팀에서 케이타를 잡기 위해 신경을 쓰다 보면 김정호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세터의 볼 배분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김정호에게 "네가 토종 에이스"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고, 김정호는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KB의 주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정호는 책임감도 커졌다. 김정호는 "팀이 패하면 나 때문에 졌다고 스스로를 다그친다"며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던 KB는 후반기에도 김정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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