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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020년 최고의 선수…'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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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4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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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김연경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MK스포츠 제공) 2020.12.14/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올해를 가장 빛낸 여성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14일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원.

일본, 터키, 중국 등 해외무대를 누볐던 김연경은 올해 10년 만에 국내로 복귀, 여자 프로배구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2월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치며 한국의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김연경은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계신데도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성스포츠인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MBN여자오픈'에서 사상 처음 2연패에 성공한 박민지(NH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박민지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사이클 세계트랙선수권에서 국내 최초로 은메달을 따며 경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이혜진(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여자국수전을 4연패한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며 올해 잇따라 한국 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운 박혜정(안산공고)이 받았다.

인기상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박지수(KB스타즈)가, 레전드상은 여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차지했다.

이 밖에 육상계의 대모로 활약한 백옥자는 공로상을,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팀을 맡아 성과를 내온 이재남 코치와 30여개 남녀 태권도 실업팀 중 유일한 여성 지도자인 박은희 성주군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한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이 대상을 받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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