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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0점' 임동혁 "현재 만족하지 않는다…돈 많이 벌고 싶다"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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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2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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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개인 첫 한 경기 30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의 라이트 임동혁(21)이 더 높이 날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12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7, 25-23, 30-32, 15-10)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최근 안드레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하며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29득점을 올렸고 이날은 30점으로 펄펄 날았다.

주로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는 KOVO컵 대회에서만 나섰던 임동혁은 올 시즌 비예나의 부재 속에 마음껏 코트를 누비고 있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2017-18시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임동혁은 그 동안 외국인과 같은 라이트 포지션에 있어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용병급' 활약을 펼친 임동혁이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는 "형들보다 요령은 부족하지만 젊으니까 지치지 않고 더 힘내야 한다"고 웃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 속에서도 임동혁은 씩씩하게 공을 때리고 있다. 그는 "괜찮다. 선수들마다 다 아플 수 있다. 핑계대고 싶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첫 30점을 낸 임동혁은 "계속 목표가 생기고 있다. 형들과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기록이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교 얼리로 일찍 프로무대에 온 임동혁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는 "일단 팀이 상위권에 있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도 "개인적으로 득점을 많이 해서 돈 많이 벌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성진(한국전력), 김선호(현대캐피탈) 등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친구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예전 생각해보면 1년 차 때 머릿속이 하얬다"며 "그때 후회했던 것들을 많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예나의 대체 선수를 구하고 있는 팀 사정상 임동혁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간능성이 크다.

그는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오더라도 경쟁을 해야 더 대담해질 수 있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도 적극 어필했다. 임동혁은 "일단 신장(201㎝)이 좋고 높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면서 "경기할 때 높이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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