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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어보니 '역시' 흥국생명, 압도적인 승점 차로 '무패+선두질주'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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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9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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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뚜껑을 열자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 현실이 되고 있다.

김연경이 11년 만에 돌아온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14를 쌓은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승점 7, 2승2패)에 2배 많은 승점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만 먼저 2세트를 내주고 역전승을 따내며 승점 2를 획득했고, 나머지 4경기에서는 착실하게 3점씩을 얻었다. V리그는 세트스코어 3-1 이상이면 승점 3, 3-2로 이기면 승점 2가 주어진다.

김연경, 이재영의 국가대표 레프트 라인이 버티는 흥국생명은 득점, 공격종합, 오픈, 서브 등에서 1위에 올라있다.

11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연경은 공격종합 1위, 득점 3위, 오픈 1위, 시간차 3위, 서브 1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경기력이 예상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흥국생명은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조직력이 좋아지는 모습이다.

세터 이다영과 선수들의 호흡도 초반보다 나아졌고, 부상으로 빠졌던 김미연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진하더라도 충분히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여기에 센터진의 이주아, 김세영 등도 높이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격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매 경기 상대 팀들의 견제에 압박감을 느끼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부담을 떨쳐낼 수 없다면 어느 정도 갖고 가는 것도 괜찮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주장 김연경은 "V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100%를 다하지 않으면 질 수 있다"면서도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내기 위해 팀원들 모두가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전승과 함께 2위권을 따돌리고 질주 중인 흥국생명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흥국생명은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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