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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이호건 "부담보다 이기고 싶은 마음 커, 느린 토스 보완할 것"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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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9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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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세터 이호건.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우리카드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세터 이호건이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시즌 첫 승(1승3패, 승점 4)을 올리며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이날 하승우 대신 이호건을 선발 세터로 내세운 것이 적중했다.

이호건은 "일단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공격수와 호흡이 생각보다 잘 맞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패 중이라 부담도 됐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감독님도 좋은 토스가 있으니 자신감 있게만 하라는 주문을 해주셨다. 자신 있게 공을 올렸고 동료들이 잘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호건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로 박철우의 FA 보상선수로 이적했고,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로 왔다.

이호건은 "팀을 옮긴 게 처음이라 적응이 잘 안됐는데, 선수들이 살갑게 해주니 지금은 팀에 잘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호건이 속공 등에서 좀 더 토스의 스피드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호건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이호건은 "연습 때부터 속공 토스에 스피드를 주려고 하고 있다. 빠르게 공을 밀기 위해 연습도 하고 체력 운동도 하고 있다.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6점을 낸 알렉스도 우리카드에 온 뒤 첫 승리를 기뻐했다.

알렉스는 "스트레스가 컸는데, 오늘 승리로 인해 동료들도 압박감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코로나19로 한국에 오기 전에 훈련을 많이 못했고, 최근 4개월 이내에 가까운 친척 2명이 사망해서 기분이 다운됐다. 조금씩 컨디션이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알렉스는 이날 첫 승을 이끈 이호건을 향해 "하승우와 비슷하지만 호건이는 침착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독려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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