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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1개' 대한항공 정지석 "상대 세터 토스 예상 잘 맞았다"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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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7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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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하고 있다. 2020.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한항공 정지석이 개막전부터 신들린 블로킹 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5-20, 25-21, 23-25, 23-25, 15-7)로 신승했다.

정지석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정지석은 블로킹 11개를 비롯해 34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70%나 됐다.

11블로킹은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이다. 2세트에만 7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정지석은 한 세트 최다 블로킹 기록(이전 6개)을 새로 썼다.

경기 후, 정지석은 "형들이 블로킹, 트리플 크라운 등을 얘기해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블로킹에 모든 힘을 쏟아서 득점에 욕심내지 않았다. 기분 좋은 것은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잘 됐다는 것이다. 개막전을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라이트가 국내 선수면 높이가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상대 세터가 어디로 공을 보낼지 판단한 것이 잘 맞았다"며 "속공 차단이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블로킹 10개를 기록했을 때는 기록에 대해 생각도 했다. 블로킹은 욕심을 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11개 이후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을 이끄는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시즌 전부터 블로킹과 수비 등을 강조해왔다. 이날 정지석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정지석은 "산틸리 감독님은 조직적인 분위기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신다. 또한 공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서 판단하고 머리를 쓰는 스마트한 배구를 원하신다"며 "연습할 때도 잘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소리를 지르시고 혼내기도 하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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