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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데뷔전서 승리…"첫 경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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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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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힘겨운 승부 끝에 V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5-20, 25-21, 23-25, 23-25, 15-7)로 신승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산틸리 감독은 힘겨웠지만 기분 좋은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첫 경기는 늘 쉽지 않다. 3세트와 4세트는 우리의 공격 효율이 좋지 않았고 상대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우리카드는 좋은 팀"이라며 "어쨌든 첫 경기를 잡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센터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이날은 진지위와 이수황을 선발로 기용했다. 진지위는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0득점, 이수황은 6득점을 올리면서 산틸리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산틸리 감독은 "경기 중 기복이 있었지만 모두 잘해줬다. 아직 35경기가 남아있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정지석이었다. 정지석은 블로킹 11개를 비롯해 34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70%나 됐다.

특히, 정지석은 블로킹에서 많은 기록을 쏟아냈다. 11개의 블로킹은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이다. 2세트에만 7개 블로킹을 기록한 정지석은 한 세트 최다 블로킹 기록(이전 6개)을 갈아치웠다.

산틸리 감독은 "정지석은 배구 지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 오늘 블로킹, 공격 모두 잘해줬다. 그에게는 최고의 하루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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