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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만난 '19세 괴물'…KB 케이타 "최고 374㎝ 점프 보여줄 것"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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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5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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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24일 수원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야생마'와 '몬스터(괴물)'가 만났다.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상렬 감독(55)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4일 경기도 수원의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만난 케이타는 이상렬 KB 감독의 별명이 '야생마'라는 이야기를 듣자 폭소를 터트렸다.

케이타는 "감독님께서 왜 그런 별명을 얻은 것이냐"고 반문했고, "(이 감독이)현역 시절 긴 머리를 휘날리며 코트를 누볐다"는 답을 듣자 어린 아이 같은 미소 지었다.

케이타는 "아직 시즌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너무나 기대가 크다"면서 "감독님뿐만 아니라 팀 전체 분위기도 좋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한국에 왔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타는 2020-21시즌 남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6㎝의 장신 공격수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점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최고 높이는 374㎝"라고 소개한 뒤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시즌 개막 전까지는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케이타는 역대 V리그 최초의 10대 외국인선수이기도 했다. 어린 나이지만 KB손보가 전체 1순위로 케이타를 뽑은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나이가 어려 아직 감정 기복이 있지만, 잘 컨트롤 한다면 분명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이 노우모리 케이타(Noumory Keita) 선수를 지명하고 있다. 2020.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케이타는 지난 7월초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세르비아를 떠나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받은 코로나19 검진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고 한 달 이상 치료 및 격리를 해야 했다.

현재 완벽하게 회복한 케이타는 누구보다 밝은 표정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생각했던 계획이 틀어졌다"면서도 "격리된 시간이 있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지금은 몸도 좋고, 다른 선수들과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케이타는 100% 컨디션은 아니다. 이날 인재니움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세트만 뛰고 2세트부터 웜업존으로 물러났다.

그는 코트 안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함께 소리치며 세리머니도 하는 등 '흥부자'의 면모도 보였다. KB손보 관계자는 "나이도 어리지만 굉장히 흥이 많고, 긍정적이다"며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함께 하려는 모습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케이타는 "유럽(세르비아)에서는 코트에서 혼자만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곳에서는 팀원들이 함께해줘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2019-20시즌 7개 팀 중 6위에 머물렀던 KB는 케이타를 앞세워 다가올 시즌 '봄 배구'를 노리고 있다.

케이타는 "챔피언이 되고 싶어서 한국에 왔고, 매 경기 승리를 원한다"면서 "나 혼자 잘한다고 될 순 없다. 국내 선수들과 서로 도우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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