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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흥국생명…박미희 감독 "오늘 패배가 약이 될 것"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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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8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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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흥국생명 선수단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제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상대가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나았다"며 "오늘 패배가 분면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5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조별리그부터 순위 결정전, 준결승까지 무실세트로 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흥국생명은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패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수 양면에서 밀렸다. GS칼텍스가 분위기, 집중력에서 우리보다 앞섰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김연경, 이재영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토털 배구'에 무너지며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박 감독은 "보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오늘의 아쉬움이 좋은 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 개막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오늘 같은 경기를 다시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1년 만의 김연경의 복귀로 2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무엇보다 GS칼텍스는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조직력으로 흥국생명의 날카로운 창을 봉쇄했다.

박 감독은 "어택 커버와 이단 연결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며 "떨어져야 할 공들이 계속 올라오고, 상대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이럴 때 견딜 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롭게 합류한 세터 이다영과 선수들의 호흡을 가다듬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박 감독은 "세터는 공격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면서 "김미연의 부상이 없었다면 프레스코 루시아와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아마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서로 믿음을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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