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ley wolrd핫 이슈! 발리볼 인터뷰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누구에게나 기회 줄 것, 잡는 것은 선수 몫"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8.12  08:46: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가운데)이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항공 배구단 제공) © 뉴스1

(용인=뉴스1) 이재상 기자 = 로베르토 산틸리(55·이탈리아)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 5월 한국에 입국,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휘봉을 잡았다. 낯선 한국에서 2개월 간 선수들과 땀 흘리며 다가올 2020-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초의 외국인 지도자다.

11일(화) 경기도 용인시 대한항공 체육관에서 만난 산틸리 감독은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에서도 손꼽히는 강호 중 하나다. 최근 수년 간 꾸준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코로나19로 2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막판 9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산틸리 감독은 "일단 팀에 와보니 좋은 선수들이 많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이 잘 되어 있다고 느꼈다"면서 "감독인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멘탈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의 행보는 이색적이다. 프로팀 경기 외에도 고교, 대학부 경기를 보러 지방 곳곳을 누빈다.

그는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다니는 것도 있지만 여러 곳에 가면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이름을 기억할 순 없지만 몇몇은 당장 프로에 와도 손색이 없을 기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감독은)굉장히 열정적"이라며 "언젠가 자신은 떠나겠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싶은 욕심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 임동혁 등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라인업을 갖춘 대한항공이다. 성적을 내야하는 것은 필수고, 조금만 부진해도 큰 비판을 받게 된다. 프로 감독 자리는 누구나 탐을 내는 곳이지만, 반대로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산틸리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30년 동안 계속 느꼈던 것"이라면서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그러한 부담이 없다면 은퇴해야 한다. 다만 이걸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로베트로 산틸리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신임 감독이 8일 오전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신갈체육관에서 공개 훈련 중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산틸리 감독은 "항상 지금보다 내일, 내일보다 그 다음 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산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한항공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시즌 거의 기회가 없었던 센터 진지위, 라이트 임동혁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감독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다가올 KOVO컵 라인업을 묻자 "생각해 둔 것은 있지만 아직 이야기 하긴 이르다"면서도 "임동혁은 확실히 주전으로 나갈 것이다. 그것 하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웃었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열린 삼성화재와의 연습경기(3-1 승)에서 손현종, 진지위, 임동혁 등을 고르게 기용했다. 한선수 외에도 유광우가 코트에 나섰고, 김성민, 조재영 등 다양한 선수를 체크했다.

그는 선수들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산틸리 감독은 "일단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받은 선수들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을 통해 우리 팀이 더욱 단단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는 22일(토)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KOVO컵이 산틸리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그는 "초조함 보다는 행복하다"며 "굉장히 설렌다. 긴 프리시즌 동안 준비했는데, 우리 팀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기사]

온라인 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  |  찾아오시는길  |  배구 위키리크스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105-8, C동 307호(신동, 해오름)  |   제호(매체명) :발리볼코리아
발행년월일 : 2014년 5월 2일  |  등록번호: 경기, 아50972   등록일 : 2014년 5월 1일
발행인/편집인 : 김경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수  |   보도자료 문의: volleyballkorea@daum.net
Copyright © 2013 발리볼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lcomephot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