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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필요한 프로배구 외인들, 내달 2일부터 입국 시작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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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5  1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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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카일 러셀(Kyle Russell) 선수가 영상통화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 . 2020.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각 팀들의 주포로 활약할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들이 내달 초부터 입국한다.

최근 남자부 7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실무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의 입국을 7월초로 당기기로 했다.

현재 표준계약서상 급여 지급일이 8월 1일부터인데 2주 간의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입국 일정을 한 달 가깝게 빠르게 한 것이다.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인 남자부 7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의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포르투갈·등록명 알렉스)가 내달 7일 합류할 계획이다. 개인 일정 등을 마치고 7일 들어오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0일이 되어서야 스페인으로 출국한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는 현재 유럽선수권 대회 개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8월말 대회가 열리게 될 경우 비예나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해야 하는데, 이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 9월초에나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비예나의 경우 이미 2019-2020시즌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구단은 크게 걱정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혹여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은 노우모리 케이타 선수가 영상통화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폴란드 출신의 미하우 필립(OK저축은행)과 바토즈 크라이첵(삼성화재)은 나란히 내달 4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다만 폴란드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이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취소되면서 두 구단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V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우모리 케이타(말리)는 가장 빠른 7월 2일 한국에 온다. 케이타는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케이타는 지난 시즌 세르비아에서 리그를 마치고 현지에서 머물고 있다"면서 "7월 초에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전력의 카일 러셀(미국)은 다소 늦은 7월 중순 들어온다. 러셀은 현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등을 마치고 비자 작업 등을 마무리 지은 뒤 조금 여유 있게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테일러 모터(현재 퇴출)가 여자친구 자가 격리로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며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혼인신고를 마치고 한국에 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모터의 경우 아내와 법률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라 별도의 격리가 어려웠고, 격리시설에 대해 소셜미디어서비스로 불만을 토로해 논란이 됐다.

15일 천안 유관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여자친구 산드라 란지리에게 프로포즈하고 있다. (현대캐피탈배구단 제공) 2020.1.15/뉴스1

반면, 현재 우간다 국경 폐쇄로 시즌을 마치고도 자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다우디 오켈로(현대캐피탈)는 가장 애매하다. 2주 간의 자가 격리도 필요 없지만, 그렇다고 현재 상황에서 굳이 빨리 팀에 합류해서 운동을 시키기에도 가혹하다.

다우디는 당초 7월 우간다에서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현재 다우디는 제주도로 휴가를 가 머리를 식히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7월이 되어봐야 국경이 열릴지 등을 알 수 있다"면서도 "상황을 보고 가능하다면 여자친구를 한국에 데려와 결혼식을 올리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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