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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의 주문 "언더토스 NO…최대한 오버로"
온라인 뉴스팀  |  volleyball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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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4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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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을 앞두고 훈련 중인 현대건설 선수단의 모습. 세터 이나연(오른쪽)을 비롯해 황민경, 고예림 등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 뉴스1

(용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명세터 출신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오프시즌 중요한 목표로 세터들의 성장을 꼽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세터 이나연과 기존에 있던 김다인, 김현지 등은 이 감독에게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훈련장에서 만난 이 감독은 "(세터들의)자세 교정부터 동작 등 많은 것들을 바꿔가고 있다"면서 "지금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다영(흥국생명)이 떠난 현대건설은 2020-21시즌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세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 감독은 최근 이나연에게 주문이 늘었다.

이도희 감독은 "볼을 잡는 위치와 셋업하는 흐름 등 세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본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나연이가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온 몸에 알이 배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 감독은 세터들에게 최대한 언더토스를 지양하고 오버로 토스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정말 힘든 상황이 아니면 다 오버로 토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오버로 하면)볼 끝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지금부터 잘 연습을 해두면 시즌이 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19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양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19.11.19/뉴스1

그는 선수 시절 경험을 전하며 "내가 배울 때도 감독님들께 빠르게 뛰어 들어가 오버로 쏴주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언더로 하면 엄청 혼났다. 가장 중요한 기본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이는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인데 그 동안 본인 스스로 잊어버렸던 것을 일깨워주려고 한다"면서 "굳이 다른 누구를 따라하기 보다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장이 작다면 분명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토스 테크닉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시브가 좋은 레프트 외국인 선수 헬레네 루소(벨기에)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뽑은 이 감독은 날개 공격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 전술적으로 황민경, 고예림, 루소 등을 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늘었다.

이도희 감독은 "리시브도 되는 레프트기 때문에 활용 방안이 넓어졌다"면서도 "기본적인 구상은 있지만 일단 팀에 와서 훈련하는 것을 본 뒤 어떻게 쓸지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 외국인 선수 루소는 7월 중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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